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외로운밤, 동네 고양이의 낮은 울음이 벽을 타고 들어온다. 유리컵 가장자리에 맺힌 물방울처럼, 망설임은 둥글게 커지고, 마침내 조용히 굴러떨어진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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외로운밤, 동네 고양이의 낮은 울음이 벽을 타고 들어온다. 유리컵 가장자리에 맺힌 물방울처럼, 망설임은 둥글게 커지고, 마침내 조용히 굴러떨어진다.

외로운밤, 옆집 문 여닫는 소리가 일상의 존재를 알린다. 타인의 생활이 나를 안심시킨다. 완벽히 고립되지 않았다는 희미한 증거가, 숨을 조금 부드럽게 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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